오산시, 20일 첨단복합공간인 오산문화스포츠센터 개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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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웅 기자
입력 2021-11-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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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0억원 투입, 시민회관 리모델링...문화·체육공간으로 '변신'

  • 광역·시내버스 파업시, 전세버스 47대 투입 등 비상계획 수립

오는 20일 문을 여는 오산문화스포츠센터 전경 [사진=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오는 20일 오산 최초의 실내체육관이었던 시민회관이 앞으로 시민들의 각종 체육활동과 문화예술 활동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오산문화스포츠센터로 탈바꿈,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관하는 오산문화스포츠센터는 총 410억원의 사업비로 부지면적 1만3369㎡, 연면적 1만3094㎡, 지상4층 규모로 조성돼 지난 7월말 준공했으며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오산천의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1층은 200여대의 주차공간, 2층은 대체육관, 문화강의실, 다목적실, 3층은 소체육관과 헬스장, GX룸, 4층은 운영사무실로 조성됐으며  다양한 종목의 실내 스포츠와 문화예술 활동 및 컨벤션 기능을 겸할 수 있는 첨단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향후 오산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체육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산천을 따라 문화, 예술, 체육을 향유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스포츠문화벨트를 형성함으로써 시민이 언제든지 문화와 예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오산문화스포츠센터 개관식은 오는 20일 토요일 개최되며 제33회 오산시민의 날 기념식과 2021 오산 통기타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돼 개관의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자동차노조, 18일 첫부터 파업 예고···비상수송대책 시행 마련

이와 함께 시는 이날 경기지역 자동차노동조합 소속 운수종사자들이 파업에 들어가  광역버스와 시내버스(일부 마을버스 포함) 운행이 차질을 빚을 경우 전세버스를 대체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노조는 노동쟁의 조정회의가 결렬될 경우 오는 18일 첫차부터 일부 운행을 멈출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고현아이파크~신논현역 출퇴근을 책임지고 있는 5200번, 5300번 노선과  관할 시내버스 전 노선(20개 노선) 및 마을버스 일부(4개노선) 노선이 멈출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따라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해 전세버스 47대(5200번 4대, 5300번 10대, 시내버스 33대)를 확보·투입하고 이에 따른 버스 이용요금은 무료로 할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불가피하게 파업을 막을 수 없더라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면서 “시민께서도 대체 교통수단, 버스·지하철 간 환승정보 등을 잘 확인하셔서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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