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동절기 노숙인 특별보호대책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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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11-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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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이른 추위로 인한 노숙인들의 겨울철 피해 예방을 위해 2021~2022년 동절기 노숙인 특별보호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나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5개월 동안 현장 아웃리치 상담과 지원활동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구 공무원과 노숙인시설 종사자들로 합동상담반을 꾸려 겨울철 노숙인 보호를 위한 거리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2021년 10월말 현재 성남시 노숙인은 111명으로 이중 65명은 자활시설과 임시주거시설에 입소해 있으며, 46명은 지하철역, 주차장, 공원 등 거리에서 생활중이다.
 

[사진=성남시 제공]

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주축으로 한 합동상담반은 매일 3회 이상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있으며, 상담 시 집중적인 설득과 지원을 거쳐 시설입소 및 고시원 등 응급잠자리를 안내한다.

이를 거부하는 경우, 핫팩, 장갑, 모자, 양말 등 구호물품을 지급할 뿐만 아니라 수시로 건강상태를 확인해 건강이 좋지 않은 노숙인의 경우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한편, 시는 그 동안 노숙인들의 건강과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고자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완료했고, PCR 검사 또한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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