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로부터 시작된 이번 챌린지는 전자타이머 및 전력차단기를 이용해 대기전력을 최소화하고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우선 구매하여 에너지절약과 탄소배출을 줄이자는 취지로 전국 지자체로 확대되고 있다.
챌린지에 참여한 정 시장은 “탄소배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하나 뿐인 지구를 위해 생활 속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며 동참을 제안했다.
챌린지를 이어나갈 다음 주자로 김상돈 의왕시장, 김광철 연천군수를 지목했다.
한편 시는 17일 시청 통합방위상황실에서 ‘2021년 제3회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연말까지 45일이 남은 시점에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최종 점검하는 자리로, 신속집행 현황 및 집행률 제고를 위한 방안 공유 등이 논의됐다.
집행률 제고를 위해 시는 통계목별 집행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대규모 투자사업 대상범위를 확대해 집행상황 수시 점검 및 부진부서 회의를 통해 사업의 이월 및 불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은 지역경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시도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막바지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예창섭 평택부시장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방재정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하반기 신속집행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6일 용이동 소재 남아프리카공화국참전기념비에서 제71주년 남아프리카공화국 6.25참전 추모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시장, 제나니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대사, 김두권 UN한국참전국협회장, 홍선의 평택시의회의장, 박용주 경기남부보훈지청장, 하윤식 공군방공유도탄사령관, 방광선 공군역사기록관리단장 및 6.25참전유공자회 곽동희 지회장님을 비롯한 보훈・안보단체장 등이 참석해 6.25참전 남아공 영웅들의 넋을 위로하며 헌화했다.
‘날으는 치타’로 불리는 남아공 공군 제2전투비행대대는 6.25전쟁에 참전해 총 1만2천67회 출격해 북한군 탱크 44대, 고사포진지 147개소, 교량 152개소, 각종시설 1만920개소를 폭격하는 등 혁혁한 전과를 올린 것으로 기록돼 있다.
제나니 들라미니 남아공대사는 추도사에서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아공 참전용사들을 위한 71주년 추모기념식을 준비해주신 평택시와 6.25참전유공자회, 그리고 모든 평택시민들께 생존해 계신 남아공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장선 평택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71년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국내・외 참전 용사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6.25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교훈삼아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이루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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