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증시는 수출 지표 실망감에 닷새 만에 반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79포인트(0.4%) 하락한 2만9688.33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2.49포인트(0.61%) 내린 2038.34에 장을 닫았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10월 수출이 저조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10월 수출이 전년 동비 9.4% 늘며 8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8개월래 최저치까지 둔화했다.
특히 10월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비 36.7%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도 3개월 연속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 우려를 더했다.
이 여파로 닛산(-1.97%), 혼다(-1.57%), 미쓰비시자동차(-1.75%), 도요타(-0.63%) 등 자동차 업종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8포인트(0.44%) 오른 3537.37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97.21포인트(0.67%) 오른 1만4711.18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27.62포인트(0.81%) 오른 3421.33으로 장을 닫았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91포인트(0.4%) 오른 1만7764.04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약 110포인트(0.43%) 하락한 2만56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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