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전환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탄소중립,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2021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날부터 2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1 국제그린카전시회' 식전 행사로 개최됐다.
18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탄소중립,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2021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날부터 2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1 국제그린카전시회' 식전 행사로 개최됐다.
발표자로 나선 이민우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장은 "친환경차 수요·공급 혁신을 통해 전기차 및 수소차 보급을 가속화 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며 "미래차 부품 기업 1000개 육성 등 미래차 중심의 산업 생태계로의 공정한 전환 추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2030년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기존 2018년 대비 26.3%에서 40%로 상향했다. 수송부문에서는 2030년 전체 보급 자동차 2700만대 가운데 친환경차가 총 850만대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차는 362만대, 수소차 88만대, 하이브리드차 400만대 등이다.
이 과장은 특히 친환경차 확산에는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도 친환경자동차 법 개정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 설치 의무를 강화하고 수소충전소 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 2월부터는 배터리 리스(대여) 시범사업을 시행해 초기 구매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과장은 "앞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은 전기수소차·자율주행차·연료전지 배터리에 있다"며 "자동차 산업 자체는 레드오션이라고 볼 수 있어 안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원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는 "최근 NDC가 상향됐는데 과거 목표에 맞춰 설비투자와 인력 수립 등을 수립한 기업들 어려움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30년 전기차 비중이 33% 차지할 경우 10%의 기업이 사라지고 3만5000여 명의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이고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년 전기차 비중이 33% 차지할 경우 10%의 기업이 사라지고 3만5000여 명의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이고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전기차 전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태년 미래모빌리티연구소장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자동차업체들은 차세대 배터리 조기 개발 및 상용화에 투자를 확대해 수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는 미래차 지원을 위한 중장기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충전기 확충 등 소비자 편의성의 획기적 개선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희토류 등 배터리 원자재 등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배터리의 주요 원자재인 희토류, 코발트, 리튬 등의 자원에 대해 현재 중국이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어 공급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소장은 최근 요소수 사례를 들며 "정부가 희토류 등 원자재 확보를 기업에게 맡겨놓아서는 안 된다"며 "보다 구체적이고 포괄적인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과장은 "정부 차원에서는 희토류 포함한 희소 금속 비축을 늘리거나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개발 노력 등을 하고 있지만 어려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기업들과 협력해 소재다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대책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희토류 등 배터리 원자재 등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배터리의 주요 원자재인 희토류, 코발트, 리튬 등의 자원에 대해 현재 중국이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어 공급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소장은 최근 요소수 사례를 들며 "정부가 희토류 등 원자재 확보를 기업에게 맡겨놓아서는 안 된다"며 "보다 구체적이고 포괄적인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과장은 "정부 차원에서는 희토류 포함한 희소 금속 비축을 늘리거나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개발 노력 등을 하고 있지만 어려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기업들과 협력해 소재다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대책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함께 전시회 기간 동안 '2021년을 빛낸 그린카' 특별관을 운영한다. 기아 전용 전기차 'EV6', 메르세데스-벤츠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A',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GV60',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등 올해 출시된 주요 친환경차를 전시한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유도, 자동차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상호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2010년 8월 12일 설립됐다. 2013년 12월 12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받았다. 기자협회는 매년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를 뽑는 '올해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유도, 자동차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상호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2010년 8월 12일 설립됐다. 2013년 12월 12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받았다. 기자협회는 매년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를 뽑는 '올해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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