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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주가가 상승 중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에이치는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50원 (3.84%) 오른 2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비에이치의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6600원으로 상향했다.
2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비에이치는 3분기 영업익 437억원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는 통상 부품의 재고조정 시기"라면서도 "올해는 호실적이 기대되는데, 폴더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출하량 증가와 북미 고객사의 굳건한 수요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100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폴더블 출하 확대로 내년 RFPCB 매출 500억원 증가가 예상된다”며 “경쟁사가 사업에서 철수해 10~15% 점유율이 상승, 1500억원의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전기차 배터리 FPCB 생산능력을 확장해 250억원의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전장부품 수요 증가와 함께 고부가 기판 수요도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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