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 식용 곤충 단백질 제품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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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1-11-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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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곤충 단백질 스타트업 Ynsect와 상호협력의향서 체결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17일 프랑스 푸드 스타트업 Ynsect와 곤충 단백질을 이용한 제품개발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기욤 다울라스(Guillaume Daoulas) Ynsect사 비즈니스개발이사,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 소장, 세드릭 오(Cédric O) 프랑스 디지털경제 국무장관. [사진=롯데중앙연구소 제공]

롯데중앙연구소는 프랑스 곤충 단백질 스타트업 Ynsect와 곤충 단백질을 이용한 제품개발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LOI 체결식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서 개최된 한-프 스타트업 데이 행사에서 진행됐다. 한국엔젤투자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한-프 스타트업 데이 행사는 한국과 프랑스의 스타트업 기업 간의 정보 및 기술 교류를 위해 열렸다.

행사 장소인 팁스타운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따라 한국엔젤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보육기관이다. 본 행사에는 해당 기관에 입주한 국내 벤처기업과 Ynsect를 포함한 프랑스 11개 유망 벤처기업이 참가했다.

Ynsect사는 대체 단백질 연구 세계 최초로 식용 곤충인 밀웜(Mealworm)종의 대량 자동화 사육 스마트팩토리를 첫 상용화했다. 현재 유럽 내 연어 사료 단백질원과 미국 내 식품 단백질, 축산 사료 단백질원 공급을 위한 대량 사육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진행하고 있는 식용곤충산업 업계 유니콘 스타트업이다.

식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곤충은 단백질과 무기질 등 영양에 필요한 성분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어 뛰어난 영양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식용 곤충은 기존 단백질 공급원인 소나 돼지에 비해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이 적어 지속 가능한 먹거리로 급부상 중이다.

롯데중앙연구소는 Ynsect와의 상호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식용 곤충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곤충 단백질을 이용한 제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 소장은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푸드테크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롯데가 대체 단백질을 포함한 친환경 대체 식품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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