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주가가 상승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기준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0.76%(2000원) 상승한 2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 시가총액은 3조206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03위다. 액면가는 1주당 2500원이다.
지난 17일 한미약품은 미국 랩트, MSD와 함께 개발 중인 세계 최초 CCR4 타깃 면역항암신약 'FLX475'가 위암 환자에서 전이된 종양 크기를 58%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FLX475는 면역항암 효과를 억제하는 조절 T세포의 종양 내 이동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CCR4 단백질의 길항제 경구용 면역항암제다.
사전에 항암 치료를 받고 올해 5월부터 임상에 참여한 EBV양성, HER2 음성 80세 위암 남자 환자에 FLX475와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했을 때, 6주기 차에 간에 전이된 종양의 크기가 58% 감소하는 부분 반응(PR)이 확인됐다.
한미약품 사장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따라 도입한 세계 최초 CCR4 면역항암제의 임상 사례가 해외 학회에서 소개됨에 따라 환자들에게 혁신적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임상 2상을 토대로 랩트 및 MSD 등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의해 보다 빨리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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