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삼성 OLED’로 최종 소비자 마음 훔친다

‘OLED 시대’ 위한 포석...전용 홈페이지 개설

삼성디스플레이가 최종 소비자를 상대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종 소비자들의 OLED 선호도가 높아져야 자사의 기업 간 거래(B2B)에도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 유행, 소식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를 22일 공개했다. 올해 초 ‘삼성 OLED’ 브랜드를 출범시킨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홈페이지를 통해 ‘OLED 시대’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각국 소비자들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3개 언어를 제공하는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OLED 정보와 삼성디스플레이 제품의 특징 등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전용 홈페이지 개설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비롯해 최종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국·영문 페이스북, 유튜브, 웨이보 등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근 응용처 확대로 OLED 시장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OLED 정보를 제공하는 전용 사이트 구축을 통해 중소형 제품에서 OLED의 우수성을 최종 소비자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가 OLED 전용 홈페이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