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주사업총괄본부에 따르면, “Speed-On 전용경주”는 오는 26일 광명 1경주를 시작으로 하여 매 경주일(금·토·일요일) 첫 번째 경주에 한해 시행된다.
이 날 부터는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경주를 선보이기 위해 경주 수를 기존 총 13경주에서 15경주(지방 6경주, 광명 9경주)로 2경주를 확대하여 운영하고, 경주별 운영 장소는 1경주 광명, 2∼7경주 지방 그리고 8∼15경주까지는 다시 광명에서 진행하게 된다.
맞물려 첫 경주 시간은 12시 50분에서 11시 40분으로 1시간 이상 앞당겨지지만 고객의 영업장 입장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10시30분을 유지한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온라인 발매 스피드온(Speed-On)은 경주권 구매한도액이 1경주 당 5만원(오프라인의 경우 10만원)으로 축소·운영되고 있으며, 본인 소유(실명제)의 스마트폰(1대)으로만 경주권을 구매하게 해 청소년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또 이용자들의 과몰입에 대한 보호를 위해 회원가입 시 ‘건전구매지킴이’ 기능 등을 통한 규제 장치와 다양한 시스템을 구현해 관리 중이다.
이런 노력으로 온라인을 통해 경주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소액으로 경주를 즐기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총 발매건수 중 1만원 이하로 경주권을 구매하는 고객의 비율이 90%에 근접하고 있고 건당 평균 구매금액도 6∼7천원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경륜경정 사업이 보다 건전하고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소액으로 즐기는 온라인 발매(Speed-On)는 사업의 건전화를 위한 노력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제도적 보완 등을 통해 보다 발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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