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내년도 당초예산안으로 올해보다 11.4% 증가한 4407억원을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예산안은 사회복지분야 2314억원, 일반공공행정분야 203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284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26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231억원, 교육 등 8개 분야에 1113억원이다.
울산 북구는 복지예산과 매칭사업으로 의무지출이 매년 확대되는 상황에서 생활밀착 주민체감사업과 핵심사업에 재정을 투입하고, 일상·반복적인 사업의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2040년 그린시대를 설계한 환경뉴딜 사업으로 △동해남부선 폐선구간 복합시설 및 테마 정원 조성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화봉들녘 사계정원 조성 등 친환경 둘레길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단절된 지형을 하나로 이어 나가는 공간뉴딜 사업으로 △북울산역 역세권 개발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미래 설계 △울산공항 문제 공론화에 따른 대응 강화 등으로 새로운 도시공간 창출과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 구청장은 "북구는 지금 대전환과 거대한 도약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22만 주민의 저력과 700여 공직자의 열정을 모아 2040년 달라질 북구의 미래를 향해 다시 한번 힘차게 뛰겠다"고 전했다.
◆ 울산 북구, '함께 읽는 북구의 책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
울산 북구는 22일 다목적실에서 '함께 읽는 북구의 책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북구는 지난 4~9월까지 올해 함께 읽는 북구의 책 '다산의 마지막 습관' 독후감 공모전을 진행, 31편의 작품 중 우수작 10편을 선정했다.
아동·청소년 부문에서는 최우수 정수민, 우수 하현서, 장려 이하영 학생이, 성인 부문에서는 최우수 정희숙, 우수 곽춘화, 허준, 장려 김정은, 김주현, 박명옥, 이혜민 씨등 모두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한편, 2021년 함께 읽는 북구의 책 독후감 우수작은 북구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