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에릭슨은 이날 공고를 통해 자사가 보나지의 주식을 주당 21달러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릭슨은 “이 인수합병(M&A) 계약은 보나지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며 “이번 인수는 에릭슨이 모바일 사업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의도가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뵈르예 에크홀름 에릭슨 최고경영자(CEO)는 “보나지의 인수는 핵심 기술을 통해 최고의 모바일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에릭슨의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단계”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5G 네트워크의 더 빠른 속도와 기능을 비즈니스 고객에게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에릭슨에 합류하는 것은 주주들에게는 최선의 이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이번 거래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완성될 것이라며, 에릭슨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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