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 주가 3%↑..."EMP 차단 콘크리트 세계 첫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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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11-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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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성신양회 주가가 상승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분 기준 성신양회는 전일 대비 3.83%(450원) 상승한 1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신양회 시가총액은 2991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50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지난 17일 성신양회는 산업부산물을 활용해 EMP를 차폐할 수 있는 콘크리트를 개발하고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시멘트에 철이나 구리 같은 금속성분이 포함된 슬래그 골재를 혼합해 EMP 차폐 기능을 갖춘 내용으로, 별도의 차폐시설이 필요하지 않아 공사기간 단축과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군사시설 뿐 아니라 국가통신망, 방송국, 철도관제, 발전소, 금융네트워크 등의 정보통신 기반시설이나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전자기기가 많은 대형 병원 등 EMP 공격을 방어해야 하는 장소에서 수요가 있을 것이다. 미국, 유럽 등이 주도하고 있는 EMP 차폐 기술의 국산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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