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사적 욕망을 위해 국가권력을 찬탈했던,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에 대해 마지막 순간까지도 국민께 반성하고 사과하지 않았다"며 "중대 범죄 행위를 인정하지도 않은 점을 참으로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예우를 박탈당했으니 전두환씨라고 하는 게 맞겠다"면서 "전두환씨는 명백하게 확인된 것처럼 내란 학살 사건의 주범이다. 최하 수백명의 사람을 살상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상태로 아직 조문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일단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는 삼가 조의를 표하고 유족에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조문 여부와 관련해선 "아직 언제갈지는 모르겠는데 (장례) 준비 일정을 좀 봐 가지고, 전직 대통령이시니까 가야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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