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BTS의 “AMA 대상 수상에 큰 축하와 감사를 보낸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의 세계적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이례적으로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었다”면서 “해당 컨퍼런스에서 소프트 파워 개념의 창시자이자 세계적 석학인 조지프 나이가 ‘한국이 유례없는 경제적 성공과 활기찬 민주주의가 결합하여 세계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소프트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평가에 대해 “한국의 문화가 세계를 석권하고, 그것이 국격과 외교에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BTS의 이번 AMA 대상 수상은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한편 BTS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AMA에서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해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페이보릿 팝송’까지 노미네이트 된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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