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포항공항 페이스북에는 ‘오징어게임 공항으로 날아보자.^^’라는 내용으로 포항공항이 오징어게임 촬영지임을 알리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내용은 지난 22일 현재 1만3000여 명 이상이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교통관련 사이트에도 오징어게임 촬영 공항을 찾아 포항을 방문한 게시자가 포항공항 탑승교에서 ‘오징어게임 공항 찾음’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올림으로써 많은 조회 수를 올리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공항이 오징어 게임으로 다시 한 번 이름을 알려지게 됐다”며, “위드 코로나로 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오징어게임 촬영지로 알려진 포항공항을 적극 이용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공항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주인공 성기훈이 드라마 말미에 출국을 앞두고 전화 통화를 하는 장면이 촬영된 장소이다.
이곳에서 주인공은 게임 주최 측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게임에 도전하기 위해 출국을 철회함으로써 새로운 게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