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주가 8%↑...삼성 이재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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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11-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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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케이엠더블유 주가가 상승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기준 케이엠더블유는 전일 대비 8.05%(3200원) 상승한 4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엠더블유 시가총액은 1조730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통신부문을 챙겼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이 부회장은 뉴저지주 버라이즌 본사를 방문해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CEO)와 차세대통신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국시장에서는 2022년 3~4GHz(기가헤르츠) 대역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다. 버라이즌을 포함한 미국 통신 4사의 투자 본격화 속에 삼성향 국내 장비사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에는 통신장비 기업들의 실적이 업체별로 차별화됐지만 4분기엔 대부분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통신 3사의 올해 설비투자는 9% 감소하겠지만 내년에는 17% 증가한 8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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