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주가가 상승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전일 대비 13.88%(4600원) 상승한 3만7750원에 기준 거래되고 있다.
케이카 시가총액은 1조791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60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케이카 주가는 한 외국계 증권사 리포트에 케이카가 파편화된 한국 중고차 시장의 선두업체로서 2030년까지 전체 중고차 시장 판매대수 기준 점유율을 두자릿수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케이카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5200원을 제시했다.
에릭 차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 중고차 시장이 2030년까지 온라인 보급률 등을 바탕으로 48조원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케이카의 점유율은 2020년 전체 중고차 시장 판매대수 기준 4.2%에서 2030년 11.2%으로 증가하고, 이에 힘입어 10년간(2020~2030) 연평균성장률(CAGR) 15%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릭 차 연구원은 "케이카가 사업 모델과 규모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계속 장악하고 있으며, 여기에 한국의 온라인 시장 진출 초기 단계에 대한 시장의 깊은 이해와 온라인 채널에서의 지배력이 결합되어, 케이카의 가치가 재평가되며서 글로벌 동종 업체들과의 격차를 좁힐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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