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24일 오후 콘텐츠 제휴 언론사를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다음 뉴스 서비스 개편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했다.
먼저 포털 다음 내 ‘뉴스’ 탭은 언론사가 뉴스를 편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꾼다. 기존에는 카카오의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뉴스를 배치했다. 바뀐 뉴스 탭에선 언론사가 직접 기사를 편집할 수 있는 보드가 제공된다. 기사 제공 방식도 인링크에서 아웃링크로 전환된다. 다만 뉴스 탭에 노출되는 매체는 뉴스 콘텐츠 제휴(CP)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다.
카카오는 “이번 개편을 통해 콘텐츠를 유통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언론사가 구독자와 관계를 맺고,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관계형 도구 및 유료모델 등을 도입해 끊임없이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뉴스 개편안은 내년 1월 중순에 모바일에 먼저 적용되고, 상반기 중 PC버전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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