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2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일·생활 균형 문화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내 일·생활 균형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2021년 인천광역시 일·생활 균형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인천상의와 인천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공동으로 주관한 본 행사에서는 지난 10월에 진행되었던 '2021년 일·생활 균형 사진 공모전' 및 '2021년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공모전'에서 입상한 개인과 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이루어졌으며 일·생활 균형 기업 우수사례도 소개되었다.
특히 기업 내 근무 방식과 근로 환경 개선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한 기업을 선정하는 우수기업 공모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소니메디, ㈜참푸드’ 등 총 3개의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 기업들은 효율적인 업무방식을 구축하고 유연근무제, 임직원 자기개발 지원 및 육아 부담 나누기 등 다양한 워라밸 지원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운영하여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또한 시상식 후에는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 이사를 초청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배우는 조직 혁신’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도 개최하여 직원과의 협동, 일과 생활이 양립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유익한 시간도 가졌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산 및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같은 요인으로 기업 내 근무방식이 바뀌고 근로자의 인식 변화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인천상의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일·생활 균형 지역추진단 사업을 운영하였으며 지역 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과 기업 지원을 위해 올 한해 일·생활 균형 지역추진단 사업을 운영해 오고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작년 대비 인천의 일·생활 균형 수준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전국대비 그 수준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코로나19로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 한해 진행되었던 일·생활 균형 지역추진단 사업으로 많은 분들이 일·생활 균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다양한 기업 및 근로자 지원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과 기업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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