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국민운동본부는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로 전환을 위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확진자 동선 접촉 알림이 앱 ‘코동이’를 많은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고 또 시민참여 기반 방역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공·민간의 인적·물적·정보 자원 활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9월 2일 창립한 국민운동본부는 시민, 소비자, 보건의료계, 종교계, 노동단체 등 154개 시민단체·전문가 등이 결성한 시민사회단체로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로 전환’을 목표로 활동하며 정부에 시민사회와 정부에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천정희 국민운동본부 기술위원장(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이 개발한 ‘코동이(코로나 동선 안심이)’는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본인 동선과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겹쳤는지 여부를 알려 주는 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국민운동본부 강정화(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상임대표, 오주환(서울대 의학과 교수) 정책위원장, 천정희 기술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무난하게 이뤄지려면 시민과 함께하는 방역이 절실하다”며 “국민운동본부가 시민들의 방역 참여를 선도하는 ‘방역 플랫폼’이 돼 주시길 바란다”며 “코동이 앱을 활용하면 확진 환자와 접촉 여부를 역학조사보다 한발 앞서 알 수 있다”며 “우리 공직자들을 시작으로 많은 시민이 활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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