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업 융합과 디지털 혁신을 이끌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을 더 쉽고 친숙하게 지칭할 새 이름을 공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함께 11월 29일부터 12월 17일까지 5G 특화망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고 5G 특화망을 활성화하기 위한 '5G 특화망 새 이름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누구든지 KCA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와 새 이름 제안서를 내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 1명에게 장관상과 소정의 상품(갤럭시Z폴드3), 우수상 수상자 2명에게 KCA 원장상과 상품(갤럭시Z플립), 장려상 수상자 3명에게 KCA 원장상과 상품(온누리상품권 50만원 상당)이 수여된다.
과기정통부는 공모를 통해 5G 특화망의 의미가 잘 표현되면서도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선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5G 특화망에 5G와 다양한 산업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갈 핵심 인프라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다수 이용자가 특정 토지·건물 단위로 5G 주파수를 공동사용해 구축하는 통신망이 5G 특화망의 특징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5G 특화망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많은 국민들이 공모전에 참여해 5G 특화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친숙한 이름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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