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신동학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해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해양수산부와 강원도 간 역할을 구체화하고 상호 협력을 위해 이루어졌다.
해양수산부와 강원도의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해양수산부의 역할의 경우 △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 내에 구축 및 운영 △동해안의 연안침식 문제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연구를 적극 수행 △ 환경오염 예방, 지역주민들과의 상생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노력한다는 것 등이다.
이에 대해 강원도는△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구축에 필요한 부지 무상 제공△구축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 업무지원과 경비 감면 등을 적극 협력키로 했다.
건립은 강릉시 옥계면 현내리 일원 6만7000㎡(약 2만평) 부지에 수리연구시설 2동, 교육·연구동, 경비동, 부대시설 등을 조성하며 내년 하반기 착공하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강원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심각한 수준의 동해안 연안침식 원인규명과 대책 마련, 지역 대학과 연계한 지역인재 고용창출, 실험연구 기자재 관련 산업 활성화 및 관련 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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