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노촌 이약동 선생으로부터 청백리 정신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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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1-11-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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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촌 이약동 선생의 청백리 정신 특강 및 관련 유적지 탐방

김천시 공무원들이 노촌 이약동 선생의 발자취를 탐방하고 기념촬영 하고있다.[사진=김천시]

경북 김천시는 김천역사 바로알기의 일환으로 김천시내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그곳에 스며있는 조상의 얼과 정신을 바로 알기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지난 23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김천시 양천동에 위치한 하로서원(賀老書院) 등지에서 시청 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청백리 정신 특강 및 관련 유적지 탐방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김천 출신의 조선시대 대표적인 청백리로 알려진 노촌 이약동 선생의 생애를 통해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를 배우기 위한 것으로, 김천문화원 송기동 사무국장으로부터 강의를 들은 후 구성면 양각리에 자리한 선생의 묘소를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약동 선생은 제주목사 시절 백성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한라산 산신제 장소를 산의 정상에서 중턱으로 옮겼으며, 말채찍(괘편암)과 투갑연이라는 청백리를 상징하는 유명한 일화를 남긴 주인공이기도 하다.
 
특강에 참여한 직원들은 55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주도민들이 선생을 기리고 있다는 사실에 놀랍고 김천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특히 선생의 행적을 통해 공직자의 적극적 행정을 배울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우리 김천시에는 우리나라를 빛낸 위대한 조상들이 많이 계신다. 그중에서도 노촌 이약동 선생의 삶은 오늘을 살고있는 우리 특히 공직자들에게 많은 시사점과 교훈을 준다. 우리 공무원들은 이번 노촌 이약동 선생의 생과 발자취의  탐방을 계기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해현경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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