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내년도 예산안 역대 최대 9411억원 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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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1-11-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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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시정비전에 발맞춰 집중 투자

밀양시 전경.[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내년도 밀양시의 살림살이의 재원이 될 내년도 예산안을 시 의회에 제출했다.

밀양시는 2022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870억원(10.19%)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9411억원(일반회계 8603억, 특별회계 808억)으로 편성해 시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수입 901억원(9.6%), 세외수입 217억원(4.2%), 지방교부세 4117억원(43.8%), 조정교부금 278억원(3%), 국·도비보조금 2863억원(33%) 등으로 편성했다. 이는 지방세 및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모두 증가해 역대 최대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시는 세출예산 편성에 있어 △나노융합산업의 그린 생태계 기반 조성과 공격적인 기업유치, △차별화된 농업정책으로 스마트 6차 농업수도 완성, △위드 코로나 시대의 문화관광 생태계 구축, △시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도시 경쟁력 강화, △전 생애 주기별 교육⋅복지 정책, △시민중심의 소통행정이라는 6가지 핵심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분야별 세출예산 편성에서 사회복지 2225억원(25.9%), 농림해양수산 부문 1134억원(13.2%), 국토 및 지역개발비 1108억원(12.9%), 환경분야 749억원(16.9%), 문화관광 624억원(6.7%) 순으로 재원을 각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포츠파크 조성 97억원, 스마트그린 도시 72억원,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센터 64억원, 밀양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64억원, 농어업인 수당 63억원, 농촌테마공원 42억원 등이다.

박일호 시장은 “내년도 예산 편성 안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일상을 회복하고, 시정 주요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편성 예산안이 의회에서 잘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지난 25일에 개회한 밀양시 의회 제232회 정례회 기간 중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12월 16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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