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주가 6%↑…화이자 CEO 발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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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11-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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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동화약품 주가가 상승 중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50원 (6.14%) 오른 1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동화약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관련주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화이자에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알약 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불라 CEO는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화이자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를 언급하면서 "우리 치료제와 관련해 좋은 소식은 대부분의 변이가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나올 것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난 우리의 경구용 치료제가 이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매우 높은 수준의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라 CEO는 자사 백신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을 연구 중이라며 "백신이(변이로부터) 인체를 보호하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 생각에 백신의 보호 능력이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올 수는 있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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