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황만수 대표를 비롯해 △경영혁신 부문 신광선 정우엔텍㈜ 대표 △기술개발 부문 배경정 ㈜케이비엘러먼트 대표 △수출진흥 부문 서기만 ㈜베셀 대표 △창업 및 벤처 부문 조덕수 ㈜디에스랩 대표 △일자리창출 부분 신명철 ㈜엘트로닉스 대표 등 우수 중소기업인 6명에게 트로피와 상장을 수여했다.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은 기술개발·경영혁신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시 위상을 높인 우수 중소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엠엑스앤(종합대상)은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공장자동화 전문기업으로 자동화 설비에 대한 꾸준한 기술개발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2020년에 2019년보다 139.5% 수출이 늘어나는 실적을 거뒀다.
정우엔텍㈜(경영혁신 부분)은 반도체 핵심장비인 챔버(Chamber)와 바이오 제조 솔루션 자동화 라인의 핵심 설비인 로봇 암(Robot Arm) 등의 품질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했고 지역경제·국내 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2015년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우수한 기술력으로 새로운 응용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했으며 지속해서 신규 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에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수출 유망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케이비엘러먼트(기술개발 부문)는 첨단 신소재인 그래핀의 상용화 개발에 앞장섰고 기존 해외제품보다 우수한 비산화그래핀 양산에 성공해 기술자립을 이뤄냈으며 비산화그래핀을 적용한 방열소재를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하고 대전방지 코팅액을 상업화해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31건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적극적이고 과감한 기술개발로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소재부품전문기업이다.
㈜베셀(수출진흥 부문)은 공정별 분리 배치 타입이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라인을 업계 최초로 전 과정 자동생산라인으로 개발했고 LCD In-Line(액정표시장치 인라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업 설립 초기부터 해외시장을 공략해 2015년 ‘5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설비 안정화, 차별화된 기술개발로 2012년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 꾸준한 성장한 기업으로 2020년에는 2019년보다 수출이 63.1%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디에스랩(창업및벤처 부문)는 광치료 Bio-OLED를 최초로 개발했고, 반려동물과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홈헬스케어’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수의 정부 과제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산학협력으로 매년 지역대학 학생 20~30명과 기술개발을 진행해 지역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창업 2년 만에 매출 3억 원을 달성하고, 자산 대비 매출액이 182% 이상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엘트로닉스(일자리창출 부문)은 RF(무선주파수)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유무선 네트워크 전송 장비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업체다. RF 통신장비의 국내외 특허출원으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매년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고용 우수기업으로 무선 통신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방위산업 부문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2018년 ‘가족친화 인증’, 2021년 ‘고용노동부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됐으며 청년고용은 물론 정년 연장자 재고용으로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수상기업을 ‘우수 중소기업’으로 예우하고, 통상시책 ·중소기업지원시책을 시행할 때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상식 자리에서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에 대한민국 경제가 이만큼 버텨온 건 중소기업 덕분”이라며 “최고의 기술력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수원에 있어서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우리 시는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