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미래 10년 먹거리, 김범수·남궁훈이 함께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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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11-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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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 선임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 임명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를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 임명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이니셔티브센터는 카카오 공동체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조직으로, 현재 김범수 의장이 센터장을 맡고 있다.
 
남궁 대표는 김 의장과 함께 센터장을 맡아 카카오와 전 계열사의 글로벌 시장 공략과 미래먹거리 발굴을 총괄한다.
 
남궁 대표는 한게임 창립 멤버로 NHN USA 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대표를 거쳐 2015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이후 자신이 창업한 엔진과 다음게임이 합병하며 출범한 카카오게임즈의 각자대표를 맡아왔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올해 모바일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흥행을 이끌어 카카오가 네이버의 3분기 매출을 역전하는 데 일조했다.
 
남궁 대표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의 미래를 책임질 신사업을 발굴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카카오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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