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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휴 플랫폼 매장 외관 [사진=오수연 기자]
지난 22일 문을 연 KT 제휴 플랫폼 매장 외관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통신 매장과 조금 다르다. 최신 스마트폰 기기 포스터가 잔뜩 붙어있는 일반 매장과 달리 쇼윈도에 무선청소기, IT기기가 전시돼 있어 간판은 KT지만 전자기기 판매점을 연상시킨다. 단말기 개통 업무가 중심인 기존 매장과 달리 다양한 제휴 서비스, 체험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제휴 플랫폼 매장은 각종 제휴 가전제품과 IT기기가 있는 '우리매장 핫딜', '반값초이스' 체험존과 기가지니·키즈랜드 등 미디어 서비스를 체험하는 '상품 체험존', 단말기를 전시한 'S존', '애플존', 안마의자 '바디프랜드 체험존' 등 6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매장을 들어서자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이 음료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평일 낮이지만 2~3명의 고객이 매장에서 상담을 받고 있었다. 반값초이스 체험존에서 전시된 가전에 관심을 갖고 작동해보기도 했다.
단말기도 체험에 방점을 찍었다. 갤럭시와 아이폰 최신 기종,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을 모두 비치했다. 특히 아이폰은 스마트 스크린을 통해 단말기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게 매장 직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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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와 기가지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상품 체험존' [사진=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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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초이스' 체험존 [사진=오수연 기자]
아직은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낯설어하는 고객도 있지만, 일단 방문하면 기존 매장에 비해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다.
박 팀장은 "매장 방문 고객은 대부분 단말기나 가전 결합상품 구매로 이어진다. 단말기만 개통하러 왔다가도 체험할 게 많으니 다른 서비스에도 흥미를 갖게 된다"며 "1인 1상담사 배정, 체험 등 상담 서비스 환경이 좋아서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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