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유튜브 정책 브리핑을 통해 "안산시민 1인당 7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전 시민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및 ‘안산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전면 확대 계획을 시민에게 보고하고자 마련됐다.
윤 시장은 “지난 해부터 올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했지만 여전히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고통과 희생을 감내하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도록 생활안정지원금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 시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수혜대상자도 전체 대학생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굳힌 상태다.
특히, 윤 시장은 “등록금 지원이 학생 개인에 대한 지원으로 그치지 않고,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근로자 가정의 가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사업의 지원대상은 올 2학기 3단계(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장애인, 다자녀 가정,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정, 소득 하위 6분위)까지 확대됐다.
이를 통해 윤 시장은 지난해부터 올 1학기까지 3개 학기동안 학생 4494명에게 모두 28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윤 시장은 전체 대학생으로 지급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지급대상이 확대될 경우, 최대 2만여 명의 대학생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윤 시장은 “올해는 우리 모두에게 다사다난했던 해였다”라며 “완전한 코로나19 극복의 길은 어렵고 험난하겠지만 새해에도 어려움 앞에 물러서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