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오미크론 변이, 미지의 영역…2~3주 후에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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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11-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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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확실성 높아…당분간 추가 입국 금지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가운데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30일 이른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2주 혹은 3주 정도 후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백신 효과 여부에 대한 것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오미크론은 미지의 영역이다. 현 시점에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존재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전날 정부가 발표한 4주 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지 않은 것이 자영업자를 고려한 조치인가’라는 질문에 “자영업자 또는 국민들 양쪽을 고려한 것”이라며 “양쪽은 경제 민생을 한 축, 방역을 한 축으로 양쪽을 모두 갖고 가는 고심이 깊은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코로나로 전 세계가 가보지 않은 길을 새로 길을 내고 가고 있다”면서 “예기치 못한 복병도 만나고 대응하면서 가는 것인데 그런 만큼 사회구성원, 사회적 연대감, 국제적 공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입국 금지는 당분간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정부는 오미크론 발생국 및 인접국인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오미크론에 대한 특별한 정보가 나온다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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