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앞서 11월 2일 ‘신공항 교통망!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합니다’ 와 11월 25일 ‘K-2가 떠나는 자리! 미래가치를 담아 시민께 돌려드리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두 차례 토론회를 개최했고, 오는 12월 1일 신공항 주변 경제권 구상을 마지막으로 릴레이 토론회를 마무리한다.
대구시 공항정책과 이찬균 과장은 “대구시는 3번의 토론회를 통해 신공항 건설과 K-2 종전 부지 개발의 방향성, 경제적 파급효과를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자세히 검토해 지역 발전 계획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날 3차 토론회에서는 도시계획, 항공·물류, 신산업, 문화·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신공항을 중심으로 첨단산업과 배후도시가 연계된 신공항 경제권 조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거점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군위군 편입에 따른 신공항 연계 주요 신산업으로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 항공 연계 소재·부품산업 육성,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및 의료생태관광 활성화, 대구의 5+1미래 신산업(물·의료·로봇·미래 차·에너지+스마트시티)에 항공 전자산업, 감성문화 분야를 추가로 집중하여 육성해 나가는 7+1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질 전문가 토론회는 영남대학교 도시공학과 윤대식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최근 국제공항 중심 광역경제권 형성 사례, 글로벌 항공 수요 증가와 항공 물류 시장 활성화에 따른 물류단지 구축, 인바운드(in bound) 관광객을 겨냥한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군위군의 자연환경과 대구시의 자본과 인재를 결합한 발전 전략 등 신공항 경제권 조성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제대로 된 공항 건설과 주변 경제권 조성, 접근교통망 확충, 미래가치를 담은 K-2 후 적지 개발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여러 시민·전문가와 함께 고민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문가 의견수렴이 필요한 새로운 분야를 발굴하고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안착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오는 12월 10일이 유엔이 정한 세계 인권의 날로, 대구시는 2018년부터 12월 10일을 전후해 대구인권주간을 정하고 인권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문화 교육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에 먼저 12월 2일부터 3일간 동성로 舊 중앙파출소 앞에서 열리는 ‘인권홍보부스’에서는 인권시책 홍보와 인권문화증진 캠페인을 전개하고 풍선아트, 캘리그라피, 룰렛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시민인권의식 설문조사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이어 12월 6일부터 7일 양일간 14시부터 16시까지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는 시민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명사 초청 인권특강’을 개최한다. 먼저 6일에는 이화여대 다문화연구소장 장한업 교수가 ‘다문화를 포용하는 사회’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7일은 사회학자이자 ‘차이나는 클라스’, ‘말하는 대로’, ‘어쩌다 어른’, ‘젠틀맨리그’,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오찬호 작가가 ‘일상 속 차별과 혐오의 씨앗들’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인권특강은 대면과 비대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대구평생학습진흥원 유튜브 채널 ‘배움이락TV’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또한 1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CGV대구한일에서 개최하는 ‘인권영화제’로, 먼저 7일은 장애인 가족 간의 소통을 그린 ‘나는 보리’를 시작으로, 8일은 병원 내 불법 촬영을 소재로 사회 부조리를 다룬 코믹 미스터리 ‘메기’를, 9일은 갑자기 임신하게 된 미혼 여대생 주변에서 발생하는 좌충우돌 이야기 ‘애비규환’을 상영하며, 오오극장 프로그래머와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돼 있다.
더불어 12월 9일에는 대구인권교육센터에서 대구·경북 인권위원, 인권전문가와 인권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 ‘인권공감토크’를 개최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에서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는 혐오와 차별에 대한 문제 진단과 해법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세대와 성별, 지역, 인종 등 여러 분야에서 혐오와 차별 표현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시민들께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권이 존중받는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도록 혐오 차별 예방 인권 교육과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인권 도시 대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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