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유니버스', 빌보드 역주행…LA 콘서트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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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12-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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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유니버스', 빌보드 역주행[사진=위너뮤직코리아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가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역주행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2021 AMA' 대상 수상과 LA 콘서트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 시간) 발표한 최신 순위(12월 4일 자)에 따르면, '마이 유니버스'는 메인 싱글 순위인 '핫 100'에서 전주 대비 8계단 반등한 29위를 차지했다. '마이 유니버스'는 지난 10월 9일 자 '핫 100' 순위에 1위로 신규 진입한 이래 9주 연속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핫 100' 순위뿐만 아니라 '마이 유니버스'로 '디지털 송 세일즈' 순위에서도 4위를 차지하는 등 여러 순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멥 오브 더 소울: 7'은 빌보드 메인 음반 순위 '빌보드 200'에 187위로 재진입했다. 이 앨범은 '톱 앨범 세일즈' 순위에도 재진입하며 58위에 올랐고, 지난해 11월 공개된 앨범 '비'는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67위에 매겨졌다.

방탄소년단은 이외에도 글로벌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다수의 곡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두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실시간 재생(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순위에서는 '마이 유니버스'가 12위, '버터'가 20위, '다이너마이트' 38위, '퍼미션 투 댄스' 5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7~28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순회공연을 펼쳤다. 이틀 동안 10만 6천여 명의 관객이 참여, 대면 공연을 함께했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은 12월 1~2일에도 진행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두 번째 대면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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