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금호석유화학그룹과 손잡고 전기차 및 풍력발전용 에폭시의 경량화 소재로 쓰이는 에폭시수지원료(ECH) 신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OCI와 금호피앤비화학은 1일 서울 중구 OCI 본사에서 각각 지분 50%씩 출자해 합작사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합작 사업을 통해 총 2000억원을 투자해 ECH 10만톤(t)을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OCI는 이와 별도로 약 18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2024년부터 ECH의 원료가 되는 CA(클로르알칼리) 10만t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번 합작은 기술 노하우를 통해 양사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OCI는 지난 1990년 CA를 최초 생산한 이후 총 12만7000t의 CA를 생산하며 정밀화학 분야에서 기술력을 키워온 만큼 이번 신사업 진출로 소재 분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금호피앤비화학도 ECH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향후 에폭시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함 셈이다.
글로벌 ECH 시장은 전방인 에폭시 수지의 성장에 힘입어 2028년까지 연평균 5%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페인트·코팅 산업에서 ECH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전기차, 전자기기, 풍력 터빈 등에서도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택중 OCI 사장은 "이번 금호피앤비화학과 합작을 통한 ECH 사업 진출은 금호석유화학그룹과의 첫 번째 합작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합작을 통해 OCI는 전자소재와 그린 케미컬을 핵심으로 향후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소재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사장은 "현시점에서 친환경 바이오 글리세린을 원료로 하는 ECH 사업투자로 금호피앤비화학의 주력사업인 에폭시분야에서 경쟁력 강화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양 그룹사 간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OCI와 금호피앤비화학은 1일 서울 중구 OCI 본사에서 각각 지분 50%씩 출자해 합작사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합작 사업을 통해 총 2000억원을 투자해 ECH 10만톤(t)을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OCI는 이와 별도로 약 18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2024년부터 ECH의 원료가 되는 CA(클로르알칼리) 10만t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번 합작은 기술 노하우를 통해 양사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OCI는 지난 1990년 CA를 최초 생산한 이후 총 12만7000t의 CA를 생산하며 정밀화학 분야에서 기술력을 키워온 만큼 이번 신사업 진출로 소재 분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ECH 시장은 전방인 에폭시 수지의 성장에 힘입어 2028년까지 연평균 5%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페인트·코팅 산업에서 ECH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전기차, 전자기기, 풍력 터빈 등에서도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택중 OCI 사장은 "이번 금호피앤비화학과 합작을 통한 ECH 사업 진출은 금호석유화학그룹과의 첫 번째 합작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합작을 통해 OCI는 전자소재와 그린 케미컬을 핵심으로 향후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소재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사장은 "현시점에서 친환경 바이오 글리세린을 원료로 하는 ECH 사업투자로 금호피앤비화학의 주력사업인 에폭시분야에서 경쟁력 강화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양 그룹사 간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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