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는 지난 1일 역삼동 본사에서 세계여성이사협회(WCD Korea)와 사외이사 양성 및 교육을 위한 협력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사는 협약에 따라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인 ‘WCD 사외이사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제공한다. 상장사 이사회에 참여하는 사외이사 및 전·현직 기업 임원 등이 대상이다. 교육과정은 지난 지난 1일부터 삼정KPMG에서 운영하는 교육 플랫폼인 ‘삼정KPMG 아카데미’를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주요 강사는 삼정KPMG 전문가 및 고려대 김우찬 교수, 성신여대 성효용 교수, 한국외대 안수현 교수, 삼성바이오로직스 김유니스 이사, 국민대 이은형 교수 등이다. 이사회가 알아야 할 법적 의무와 책임, 이사회 주요 활동, 재무회계,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ESG 등 포괄적 주제에 대한 강연을 포함한다. 권숙교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명지대 정다미 교수 등 현직 사외이사들의 경험과 사외이사 평가에 대한 새로운 동향도 공유한다.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회장은 “내년 시행 예정인 여성이사의무화제도를 앞두고 여성 이사들의 역량 개발을 위해 온라인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삼정KPMG 김교태 회장은 "여성 리더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WCD Korea와 사외이사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이 한층 제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WCD Korea는 지난 2016년 전세계 74번째 지부로 창립되어 최근 5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100여명의 국내 여성 등기 이사 및 사외이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삼정KPMG는 WCD의 글로벌 리드 스폰서(Global Lead Sponsor)로서 WCD Korea의 발전을 위해 매년 후원을 하는 등 여성 리더들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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