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과 ‘잠실 스포츠·MICE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ICT를 접목한 스포츠·전시컨벤션(MICE)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은 지난 29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참여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SKT, LG CNS 등 ICT 기업들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담아 2단계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첨단 스마트 미래 도시 조성을 위한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에서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과 협력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로보틱스 모빌리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마트 주차, 물류 인프라 등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 카카오모빌리티가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 플랫폼 기반 모빌리티 수요 대응 기술 등 핵심 기술을 적극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배차, 길안내, 실시간 교통량 계산, 실시간 관제, 이동 수요 예측 등 교통물류 인텔리전스 기술에 AI 물류 로봇을 접목해 물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첨단 모빌리티 기술 및 플랫폼 운영 역량을 확보하며 자율주행, UAM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확보한 역량을 총동원해 글로벌 수준의 스포츠·MICE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전 세계 방문객들이 앞선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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