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에 따르면, ‘시민의 문화적 권리로 숨쉬는 군포’를 타이틀로 내건 군포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차 문화도시의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문화도시 공모에는 전국 지자체 49곳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군포시 등 11곳이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1기 산본신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리산 등 접근성 높은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공간, 높은 시민의식을 기반으로 도시의 활력을 모색해 온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시는 시민의 자율적 참여와 도시·자연·사람간의 연결, 도시의 문화적 창의성을 3대 핵심가치로 규정하고, 이를 통해 도시의 내재적 활력을 생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도시문화 형성의 주체인 시민의 참여 등 시민자치, 문화적 협동생산인 문화자치, 동네현안 발굴과 지역 문화안전망 구축인 동네자치 등 3개분야 자치와 생태적 삶의 환경을 조성하는 특성화 과제인 ‘수리산맥 플러스(PLUS)’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대희 시장은 “문화도시 군포의 지향점은 결국 사람으로, 문화의 힘과 깊은 울림이 시민의 일상적 삶과 도시구조 전반에 전달될 수 있도록 민과 관 사이의 벽은 물론이고 시청내 부서간 벽도 허물어, 시민과 함께 사람중심의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1년간 자체 예산으로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내년 말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5년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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