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삼성·현대차그룹 등 주요 대기업 총수 간 청와대 만남을 추진 중이다. 날짜는 이달 27일을 전후로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 등 방역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6개 기업이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3년간 약속한 일자리는 총 17만9000개로 집계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KT 1만2000개, 삼성 3만개, LG 3만9000개, SK 2만7000개, 포스코 2만5000개, 현대차 4만6000개다.
문 대통령이 지난 6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당시 이들 그룹의 미국 투자 계획 발표에 대해 사의를 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이 부회장이 수감 중인 관계로 김기남 부회장이 대신 자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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