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가 자사의 신속항원 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을 검출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자체 제품의 검사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인 실리코(in-silico)'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국제인플루엔자 정보공유기구(GISAID)'에서 공개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이 제품의 '타깃 영역(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GC녹십자엠에스 측이 설명했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에도 진단 유효성이 검증된 자사의 제품으로 코로나19 사태 종식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의 GENEDIA W COVID-19 Ag는 전세계 32개국에 수출 중이며, 지난 7월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사용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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