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할까] 넷플릭스·티빙·웨이브, 드라마·영화 OTT 신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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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12-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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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종이의 집' [사진=넷플릭스]

무료한 주말 '집 안'에서 즐길 만한 일을 찾고 있다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신작 둘러보기가 제격이다. 넷플릭스·디즈니+·웨이브 등 주말 동안 볼 만한 다양한 연속물·영화를 소개한다.

◆ 사상 초유의 범죄극, 결전의 날…넷플릭스 '종이의 집5' 2부


전 세계적으로 단단한 팬덤을 가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파트5의 2부가 12월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

경찰과 군대의 압박 속에 탈출 계획도 없이 막막한 상황에 놓인 강도단에 팀원 도쿄의 죽음이 불안을 가중한다. 탈출의 희망을 버리려던 찰나, 철저히 자신의 위치를 감춘 채 강도단을 이끌어 온 교수가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물러설 곳 없는 강도단과 점점 더 포위망을 좁혀오는 군대 사이에 감돌던 팽팽한 긴장감은 교수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거침없이 달려온 강도단은 탈출에도 성공하고, 막대한 금을 무사히 빼낼 수 있을까? '종이의 집'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이야기는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넷플릭스 '싱글 올 더 웨이' [사진=넷플릭스]


◆ 올 크리스마스는 혼자 보내지 마세요…'싱글 올 더 웨이'

넷플릭스 영화 '싱글 올 더 웨이'는 크리스마스에 혼자 부모님 집에 가기 싫은 피터가 절친과 함께 집에 방문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그 누구보다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집안에서 자라난 피터. 크리스마스를 앞둔 그에겐 사소한 걱정이 하나 있다. 매년 집에 갈 때면 "왜 혼자냐"고 묻는 가족들의 잔소리가 너무 듣기 싫은데 올해도 싱글이라는 것이다. 귀에 딱지가 앉을 것만 같은 잔소리를 어떻게든 피하고 싶던 그는 절친인 닉에게 애인 행세를 부탁하고 함께 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가족들에게는 다른 꿍꿍이가 있었으니, 올해도 혼자 올 것이 뻔한 피터를 위해 소개팅 자리를 마련한 것. 처음부터 어긋나버린 피터의 계획은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피터의 솔로 탈출기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넷플릭스 영화 '애비규환' [사진=넷플릭스]


◆ 아빠 찾아 부(父)루마블…넷플릭스 영화 '애비규환'

영화 '애비규환'은 똑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이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장기 흥행에 성공, '애비규환' 팬덤을 거느렸던 작품.

누구에게도 쉽게 주눅 들지 않고 무엇이든 알아서 척척 해내는 스물두 살 대학생 토일. 연하 남자친구와의 불꽃 같은 사랑으로 임신을 하게 된 토일은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5개년 계획을 발표하지만, 돌아온 답변은 "넌 대체 누굴 닮아 그 모양이냐"는 말뿐이다. 누굴 닮았는지 직접 알아보기 위해 15년 전 헤어진 친아빠를 찾으러 떠나지만, 친아빠의 실체는 실망스럽기만 하고, 돌아와 보니 예비 아빠는 사라졌다. '두 아빠'를 찾는 토일의 상황은 갈수록 첩첩산중, 설상가상, 그야말로 '애비규환'이다.

통통 튀는 대사와 개성 넘치는 연출이 돋보이는 '애비규환'은 배우 정수정의 스크린 데뷔작. 파격 변신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기생충'의 장혜진, '암살' '빈센조'의 최덕문, '비밀의 숲2'의 이해영,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 등 충무로 황금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티빙 오리지널 '이머전시' [사진=티빙]


◆ 래퍼 오왼·던밀스의 '겉바속촉' 이야기…티빙 오리지널 '힙합 메디컬 시트콤-이머전시'

티빙 오리지널 '이머전시'는 과열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한국 힙합계에서 쉼 없이 달려 지쳐버린 래퍼들을 위한 프로그램. 시트콤 장르 속 힙합계 인물들이 고정 크루로 분하는 'Dr. 양 멘탈케어센터'라는 병원을 배경으로 래퍼들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에 감춰진 고민을 다루고 있다. Mnet '쇼미더머니'의 10주년 프로젝트로 기획, '쇼미더머니10'과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12월 3일 공개된 '이머전시' 7화에서는 래퍼 오왼과 던밀스가 출연해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털어놓는다.

먼저 래퍼 루피의 소개로 Dr. 양 멘탈케어센터를 찾은 오왼은 '트러블메이커'란 수식어에 대해 고민을 토로하던 중 지난해 SNS를 타고 불거진 'BLM 사건'에 관한 입장을 밝힌다. 더불어 관련 이슈에 대한 자신만의 남다른 음악관과 자존감을 선보인다.

다음으로는 묵직한 포스의 던밀스가 등장해 의료진을 긴장시키던 것도 잠시, 소파를 뒤로한 채 애견 방석에 앉는 등 엉뚱한 행동으로 경직된 분위기를 녹인다. 더불어 그가 Dr. 양 정신력케어센터 오픈 전 면접을 봤던 사실이 드러나 놀라움을 안긴다.

또 그는 다시 병원으로 돌아온 이유로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인 성격을 꼽으며 과거와 달라진 면면을 설명하던 중 넉살을 향해 뜻밖의 고마움을 표한다고. 이에 양동근이 던밀스에게 '착한아이 콤플렉스'라는 진단을 내렸다고 해 자세한 사연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웨이브 '원데이 위드 아델' [사진=웨이브]


◆ 안방 1열에서 만나는 팝가수 아델…웨이브 독점 공개 '원데이 위드 아델'

웨이브가 코로나19로 침체한 해외 아티스트의 내한 공연을 대체할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6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팝의 여왕 아델의 화려한 컴백 무대를 단독 공개하는 것.

지난 11월 30일 OTT 독점 공개한 '원데이 위드 아델'은 6년 만에 새 앨범 '30' 발매를 알리며 컴백한 아델의 콘서트(120분물)다.

이번 콘서트에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델의 특별 퍼포먼스 무대와 오프라 윈프리의 토크쇼가 포함됐다. '30' 앨범 수록곡 비하인드와 6년 공백기에 겪은 출산과 이혼, 다이어트까지 아델의 삶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아델은 여성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제너럴 필드(4개 주요 부문 대상) 기록을 세웠다. 15개의 그래미상, 9개의 브릿상, 아카데미상 그리고 골든글로브를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21세기 최고의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웨이브 한승희 해외수급유닛장은 "이번 콘서트가 유명 해외 아티스트들을 방구석 1열에서 직관할 기회로 다가갔으면 한다"라며 "아델의 신곡과 명곡들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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