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권오수 구속기소…김건희 수사 계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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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1-12-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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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배임 혐의를 받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16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핵심인물 권오수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3일 권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주가조작 선수', '부띠끄' 투자자문사,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들과 공모해 91명 명의의 계좌 157개를 동원해 비정상적인 거래로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다만 검찰은 권 회장의 주가조작 과정에 '전주'로 참여한 의혹을 받는 김씨와 관련해 "국민적 의혹이 있는 주요 인물 등의 본건 가담 여부는 계속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권 회장과 이미 처분된 인물들을 포함해 총 5명을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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