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주가 9%↑…세계최초 탈모 화장품 기대감에 '강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니아 주가가 상승 중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이오니아는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400원 (9.52%) 오른 5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오니아 주가는 세계 최초 탈모 siRNA 화장품 식약처 승인 심사 결과가 이달 중순 결정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현대차증권은 바이오니아에 대해 "탈모화장품은 세 번의 국내 인체적용시험을 통과했음에도 siRNA 화장품이 최초임에 따라 식약처 심사 결과가 12월 중순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월 18일 노보노디스크에서 33억 달러로 siRNA 치료제 개발 기업인 다이서나(Dicerna)를 인수했다"며 "노바티스에서 앨나일남(Alnylam)을 인수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며 siRNA 치료제 기업에 대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분자진단 공장 증축의 이유는 G2G 국가 단위 대규모 수주 계약을 추진하기 위함"이라며 "공장 증축을 통해 풀가동시 9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