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하이브리드 편의점에 '블록체인 출입 인증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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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입력 2021-12-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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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블록체인 출입 보안 기술[사진 = BGF리테일]


CU는 업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편의점의 운영 고도화를 위해 블록체인 출입 보안 기술의 상용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블록체인 출입 인증 기술이 적용되는 CU 하이브리드 편의점은 동아대한림생활관점, 부경대미래관점, 경성대건학관점, E오션블루휴게소가덕점 등 부산 지역 내 총 10곳이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무인 매장 출입 관련 정부 과제의 일환이다.

CU는 포켓CU, 바이셀프, 신한플레이, 카카오톡 지갑 등 이미 업계에서 가장 많은 총 6개의 무인 매장 출입 인증 수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블록체인 통합서비스인 B PASS까지 추가 도입하게 됐다.

B PASS를 통해 실현되는 블록체인 출입 보안 기술은 고객이 본인의 모바일을 통해 받은 QR코드를 지정된 장소의 리더기에서 스캔해 본인 인증을 하는 CPM(Consumer Presented Mode) 방식으로 고객정보 보안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현재 부산시는 B PASS 앱을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산시민카드, 도서관 회원증 등 신원 증명을 비롯해 주민등록등·초본, 사업자등록증, 장애인증명서, 납세증명서 등 주요 전자 증명서를 보관, 열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CU 하이브리드 편의점에 자신의 B PASS 앱의 QR코드를 점포 입구에 설치된 도어락에 스캔만 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점포에 들어갈 수 있다.

CU는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출입 수단을 확대함으로써 앞으로 하이브리드 편의점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 기술의 국산화 및 무인점포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진서 BGF리테일 CVS Lab장은 “CU는 지금까지 체계화된 무인 점포 운영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리테일 테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실증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진행하는 국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국내 무인 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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