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주가 4%↑' 생산 시설 증설로 매출 상승 전망...'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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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12-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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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렉스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제공]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 노바렉스는 오전 9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1%(1400원) 오른 3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조14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286위다. 외국인소진율은 1.79%, 동일업종 PER은 83.34배다.

NH투자증권은 7일 노바렉스에 대해 지난 3분기부터 오송 공장 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향후 최대 4000억원까지의 매출 반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부각된 건강기능식품의 성장, 내년 수출 모멘텀 등도 두루 기대할 만한 요소로 제시됐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노바렉스는 8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오송 공장을 건립, 지난 3분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오송 공장의 자동화율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생산 시설 중 최고 수준으로 향후 매출은 최대 4000억원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올해 4분기까지 하락할 수 있지만 2022년에는 신규 공장의 안정화가 마무리되면서 수율 개선에 따른 원가율 하락으로 재차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오는 2022년 노바렉스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0.4% 늘어난 3523억원, 영업이익은 28.1% 늘어난 353억원으로 추정했다. 백 연구원은 “증설 효과가 본격화됨에 따라 2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며,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2022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이 10.7배까지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 역시 유효하다”라고 설명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난해 초호황이었으나 3분기부터 성장률이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백신접종률 확대에 따른 면역 제품 포함 건강기능식품의 전반적 수요 감소가 일부 영향을 받았지만 아직 구조적 수요 감소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백 연구원은 "현재 건강기능식품을 신규 성장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타 소비재(제약, 화장품 등) 기업들과 이커머스 중심 신규 브랜드들의 적극적 시장 진출로 미루어볼 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중심의 비즈니스 영위 중인 동사는 안정적 성장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수출도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 이전 다수 확보한 글로벌 고객사(암웨이, 블랙모어스, 유니시티, GNC) 등에 대한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0.7배까지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다.

증설 효과의 본격적 발생에 힘입어 20% 이상의 매출 성장 기대된다. 백 연구원은 "매출액 3253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 2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고성장세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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