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6일 진입장벽 완화 우수어촌계 선정을 위해 시군과 교차평가를 완료하고 4개소를 선정, 3억원의 상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 우수어촌계 지원은 가입 조건을 완화해 어촌 진입의 문턱을 낮추고자 전국 최초로 2016년 시범 운영을 시작, 올해 6년 차에 접어든 충남형 귀어·귀촌 및 공동체 활성화 대표 사업이다.
도는 어촌계 노력도 등 실적을 평가해 △최우수상 보령 사호 어촌계 △우수상 태안 만리포 어촌계 △장려상 당진 신평 어촌계, 서산 웅도 어촌계를 선정했으며, 각각 최우수 1억원, 우수 8000만원, 장려 6000만원의 어촌계 현안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태안 만리포, 당진 신평, 서산 웅도 어촌계도 가입비와 거주 기간을 폐지하거나 완화하는 등 38명의 신규 가입 실적을 인정받아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도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171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을 독려하고 있으며, 그 결과 총 584명의 새로운 어촌계원을 맞이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와 함께 도는 어촌 고령화에 대비한 상생형 연금제도를 추진해 지금까지 6개 어촌계 총 123명의 어르신에게 60만원에서 500만원씩 총 5억 50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도는 진입장벽 완화 우수어촌계 지원 및 상생형 연금제의 전국적인 확산 등 정부 정책 추진을 유도하기 위해 2017년과 2020년에 각각 해수부 국비 사업화를 제안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도 펼치고 있다.
이순종 도 해양수산국장은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어려움에 직면한 어촌사회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젊고 활기찬 어촌계, 상생하는 어촌계의 기반을 구축하는 등 어촌정책의 변화가 중요하다”면서 “현장에서 수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어촌계의 역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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