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부산복지회(회장 김순광)은 7일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2021 푸른부산사랑 자원봉사 대축제'을 열고, 올 한해 동안 사회 곳곳에서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에 일조한 숨은 봉사자와 유공자들을 선정, 공로상 등 시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특히, 이날 대축제에서 지역 소외계층과 장애인들에게 컵라면, 생수 등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해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정부의 방역 지침 재강화에 따라 곳곳에 방역 요원을 배치해 방역지침을 알리고 행사장 입구에서 발열체크 및 손 소독을 하고 마스크 착용자만 행사장 입장이 가능하게 하는 등 철저하게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박서정 대표는 "이웃과 주위 사람들과 동고동락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주위 사람들을 살펴보았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눈물로서 어려움을 견디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 그래서 작은 것이라도 나누자라는 생각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코로나19로 여전히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고, 거기에다 추운 겨울까지 겹쳤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합력해 이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푸른부산복지회는 지난 2014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봉사하는 조직으로 전환해 한발 앞선 복지를 실천하며 전국 조직의 봉사 단체와의 연계사업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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