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제8대 보령시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로 총 37개 부서의 업무처리에 대해 의원들 모두 세밀하고 꼼꼼하게 감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극행정에 대한 견제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 △용역 중복발주 지양과 후속조치 명확화 △민간위탁사업의 철저한 이행 감독 △전담부서 편성으로 예산 누락 방지 및 행정 신뢰도 제고 △어린이집 고화소 CCTV 보급 △청소년 문화공간 및 콘텐츠 마련 △획기적인 사업발굴 및 과감한 시책추진 등을 주문했다.
또, 진심 어린 당부도 이어졌다.
이어 아동의 신체적 ‧ 정신적 보호를 강조하며 형식적인 관리 감독은 철폐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책임을 갖고 깊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일 것을 호소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우수하고 모범적인 행정에 대해서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공사 소음으로 고통받았던 시민들을 위해 새벽부터 민원 해결을 노력했던 직원, 맡은 사업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며 최선을 다한 직원, 후속 조치에 적극적으로 임했던 직원 등을 언급하며 공무원으로서 사명감과 열정을 높이 평가하며 격려했다.
김정훈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통해 “앞으로 의회에서는 효율적인 대안과 우수사례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잘 반영해 보령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히고, “시에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보령,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으로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 건설에 더욱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오는 1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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