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주가가 상승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기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전일 대비 2.85%(650원) 상승한 2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시가총액은 1조409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87위다.
지난 7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 등록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PBP1502)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스페인 의약품위생제품청(AEMPS)에 임상을 신청한 상태로, 스페인 라파스대학병원에서 건강한 자원자 324명을 대상으로 PBP1502의 약물동력학 및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상에서 초기 데이터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 후 내년 중반부터 임상 3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전략으로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3상은 건선 환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의약청(EMA)에 품목허가를 신청한다는 목표다.
박소연 대표는 "PBP1502는 경쟁제품 대비 월등한 항체 발현량을 보이고 있으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휴미라의 주성분 아달리무맙 관련 특허기술을 이용해 고가 단백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항체를 정제할 수 있다. 상당한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총 생산규모 10만4000리터의 메인 백신센터가 8개월 만에 완공했다.
특허기술인 알리타(ALITA) 스마트 바이오 팩토리TM 공법으로 건설된 이 백신센터는 다양한 종류의 백신을 동시에 생산해도 교차오염의 위험이 현저히 낮은 독립적인 스위트(Suite) 공조 방식으로 설계됐다.
센터의 총 생산규모는 스푸트니크V 1차 접종용(아데노바이러스 26형) 백신을 연간 약 26억도스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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