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성신양회 주가는 전일 대비 7.14%(900원) 오른 1만3500원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1만2600원이다.
업계에 따르면 동양이 성신양회 주식148만2786주를 취득했다. 이는 보유비율 6.05%에 해당하며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성신양회는 지난달 EMP(전자기펄스)를 차단할 수 있는 방호기능을 갖춘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EMP 차단 콘크리트는 해외에서도 개발돼 왔지만 상용화까지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9월 성신양회에 대해 “상대적으로 최신의 대형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가동률이 올라가면 생산 효율성이 훨씬 높게 나타난다. 호황기에 레버리지 효과로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는 강점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성신양회 매출액은 1979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 당기순이익은 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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