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주가가 상승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6분 기준 에이비온은 전일 대비 15.42%(1750원) 상승한 1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온 시가총액은 244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1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1월 에이비온은 인간 인터페론-베타에 당쇄를 도입시켜 그 활성이나 기능이 증가 또는 향상된 인간 인터페론-베타 변이체에 적용되는 안정화된 약학 제제에 관해 미국 등록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는 개발중인 ABN101 물질의 안정성 증대를 목적으로 해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같은달 에이비온은 항암제 'ABN40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본격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글로벌 임상 2상은 미국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임상 2상은 c-MET변이 환자를 Exon14유전자 결실군, MET유전자 증폭군, c-MET 과발현 군으로 세분화해 약물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신영기 대표이사는 "임상 2상 적정용량은 앞서 진행한 임상에서 유효성을 보였던 용량으로 선정해 경쟁력 있는 약물 유효성 데이터 도출을 기대한다. 글로벌 임상개발 관점에서 선두그룹에 속해 있는 만큼 임상개발 진행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수출에서 협상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와 한국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 용량증량 시험에서 종양이 50%이상 감소한 부분관해 2건을 확인했다. 약물 유효성이 나타난 환자군은 임상 2상에서 선별하고자 한 대상 환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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